식물이야기/밭 놀이터

그린빈밭(예정) 풀 뽑기

오른손에 꽃삽 2023. 5. 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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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정대로 풀을 뽑았습니다.

일단 어제 물을 마아아아니 줬던 밭인데요. 오늘 가보니 거의 다 말라서 물을 다시 줍니다. 땅이 물렁물렁해야 잡초가 뿌리까지 잘 뽑히니까요.

요즘 심하게 가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변에 물 줄겸, 물은 계속 틀어두고요.

장화와 고무장갑을 장착합니다.ㅋㅋ
원래 장화와 목장갑으로 하려고 했는데 송에 흙 묻기 싫어서 고무장갑으로 바꿨습니다.

뽑을 풀을 움켜쥐고 주변으로 물을 뿌립니다. 그럼 손쉽게 뿌리까지 싹 뽑힙니다!

물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풀뽑기이죠. 물이 없다면 호미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삽으로 푹 떠서 뒤집는 것도 좋구요.
어쨌든 주변 잡초는 잘 정리해두는게 좋습니다.

잠시 허리 피고 주변 둘러보기.

아닌 낮중에 물난리 난 달팽이.
훠이~ 훠이~!!!
애들은 좋아하지만 농부는 싫어하는 달팽이. 그리고 민달팽이.

오늘도 땅에 못 들어간 그린빈 모종들입니다. 시원하게 물 한번씩 먹여줬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잡초뽑기에 집중하고 나니

이렇게 그린빈 심을 곳이 말끔해졌습니다.
주변 풀들은 앞으로 조금씩 처리(?)해보도록 합니다.ㅎㅎ

잡초제거 끝!

다음이야기는 퇴비 넣고 모종 심기가 될 예정입니다. 어쩌면 땅 고르기 작업을 추가로 할 지도 모르겠네요. 울퉁불퉁해서요.. 삽질 오랜만인데 두근두근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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