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세상의 모든 식물 이야기

분갈이 후 남은 화분과 흙으로 나만의 베란다 삽목장 만들기

오른손에 꽃삽 2022. 11.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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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식물이야기/번식 이야기] - 트리 나무! 아라우카리아 분갈이

지난 포스팅(아라우카리아 분갈이)의

번외편 이라고 할까요

후속편이라고 할까요~

 

큰 화분을 분갈이하고 나면 뒷처리 할 것이 은근히 많습니다.

 

바로

분갈이 후 남은 잔재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화분이 남았구요.

정리한 뿌리와 자른 가지,

그리고 뿌리에서 털어준 흙이 남았죠.

 

화분 가장 아래에 정리한 뿌리를 넣고요.

자른 가지도 넣습니다.

차곡차곡도 좋고 대충도 좋고~

 

이렇게 넣었습니다.

근데 자른 가지를 넣다보니 좀 이쁜거에요.

원래 평소같으면 삽목을 해보겠지만

집이 이미 포화상태.. 그래서

 

딱 하나만 골라서

일단 아래쪽 정리를 했구요

 

물에 꽂았습니다. 초록초록해서 예쁩니다.

제 눈에는 예뻐요.

미니트리로 꾸며볼까도 생각중입니다.ㅎㅎ

 

다시 화분으로 돌아가서

남은 흙들을 채워줍니다.

전에 이것저것 많이 섞었던 흙이라 배수가 아주 끝내줍니다.

몇년간 나무가 심어져있던 흙이라 영양가가 하나도 없겠습니다.

삽목하기 딱 좋은 흙이죠.

 

베란다 가장 구석진 곳에다가 놓으면

베란다 삽목장 완성!!!

 

저는 곧 저기다가 율마를 엄청 꽂아둘거에요.

방치형 삽목장이 될 예정입니다.

 

몇번 해봤는데 식물들 삽목 성공률이 높아요.

집에 노는 대형화분 있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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