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번식 이야기

크리소카디움 물꽂이에 뿌리가!!

오른손에 꽃삽 2022. 12. 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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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시작하며 항상 로망으로 간직했던 식물이 있었어요.

바로 크리소카디움 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쇼핑

이렇게 생긴 식물입니다.
크리소카디움은 이렇게 거꾸로 화분에 심어서 팔더라구요.

지난 봄인가 여름인가에 드디어 구입 했습니다. 그것도 두개나

 

하나는 요렇게 멀쩡히 왔는데요.
다른 하나는 행잉 고리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져서 와서 그냥 위로 세워서 키웠습니다.

이게 그 친구인데요.
몇개월간 베란다에서 크다가 추워져서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냉해 입기 직전에 들어온지라 몰골이 좀 그렇네요ㅡ..ㅡ;;;

사실 이 친구에서 가지 하나를 잘라 물꽂이 했었습니다.

바로 이건데요.
11월 3일날 잘라서 꽂았습니다.

중간에 자른부분 물러서
한번 더 소독해서 잘랐었지요.

 

다시 소독해서 자른지 약 2주가 흘렀고,
이렇게 뿌리가 나왔습니다!!!

뿌리가 처음 나오기가 어렵지,
한번 나오기 시작하니까 금방 길어지네요.

일단 겨울동안은 그냥 이상태로 유지할거구요.
따스한 봄날 흙에 심어줄 예정입니다.

아까 그 불쌍한 몰골의 크리소카디움은
이제 실내에 적응을 잘 했는지
귀엽고도 하찮은(?) 새싹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매달려있던 그 친구도
조금 더 큰 화분에 분갈이 했구요.
역시나 실내로 들여왔어요.

적응 잘 해서 묘한 모양의 자구(?)가 나왔습니다.

가장 끝쪽도 귀엽고 하찮은(?) 싹이 돋고 있고요ㅎㅎ

분갈이 하다가 살짝 부러졌는데...
티 안날줄 알았는데 너무 확 나네요.
점점 더 티가 나서 거참..ㅋㅋㅋㅋ



로망이었던 크리소카디움을
새끼치는(?) 경험도 해봅니다.
이쯤이면 성공자(?) 아닌가요ㅋㅋ

식물생활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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