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번식 이야기

핫립세이지 번식, 삽목으로 합니다

오른손에 꽃삽 2022. 7.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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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핫립세이지 삽목을 해 보았습니다!

핫립세이지는 허브 세이지 종류 중 하나인데요

향기도 좋고 먹을수도 있답니다

이정도면 중 모종 수준인 핫립세이지랍니다

한 촉이구요 아마 작년 가을 삽목했던 아이 같네요

저희동네 중부지방 기준으로는

노지월동 안됩니다!!!

영하 1~2도 정도까지 내려갔던 하우스 안에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참고하세용

초봄에 가지치기 한번 한 상태입니다

핫립세이지 꽃 입니다

윗쪽은 하얀색이구요 아래쪽은 빨간색 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다 빨간색 꽃이 핀다면

그건 체리세이지 입니다

저는 핫립세이지만 있어요

핫립세이지는 향도 좋은데 이쁘기까지 해서

제가 참 애정하는 식물인데요

심지어 삽목도 잘 된답니다!!


지금부터 가지치는 방법과 삽목 방법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핫립세이지를 가까이 자세히 보시면

이정도로 자세히 보시면요

기둥에 작은 새싹들이 보이시나요?

큰 잎 말고요

양쪽으로 나있는 작은 새싹들

그 새싹들이 좀더 크면 이렇게 된답니다

새로운 가지로 자라는거죠

하지만 얇아요.. 이거 언제 다 키우죠?

그래서 가지치기를 합니다

좀더 탄탄하고 숱 많아지게요

바로 여기!!

새싹들 위를 잘라줍니다

몇번째 칸을 자르던 상관은 없어요

그냥 취향껏!! 자르시면

한개의 멀대같던 가지가 몇주 후

짱짱한 두개의 가지로 늘어난답니다~

다른 가지들도 키맞춰 잘라 주고요

물론 새싹들 위를 잘라야겠죠?!

깔끔하게 가지치기가 끝났습니다

이대로 그냥 두셔도 되구요

저는 몇주 후 같은 방법으로 가지치기를

한번 더 할 예정입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꽃은 늦게 봅니다. 가지가 새롭게 다시 자라야 그 끝에 꽃이 피니까요~*

가지치기 후 나온 이 친구들을 삽수로

삽목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핫립세이지 삽목하기

일단 길쭉하게 올라간 꽃은 다 잘라 줍니다

단단한 아래쪽부터 두마디씩 잘라 줍니다

사실 환경만 맞으면 한마디씩 잘라도 가능합니다

요렇게 아래쪽 잎들을 모두 따 줍니다

삽수가 좀 길다 싶으면

아래쪽 잎사귀 바로 아래를 잘라줘도 좋습니다.

사선으로 자르면 더 좋습니다

안전한 삽목을 위해

가급적 잎사귀 뗀 자리는 남겨두세요

잎이 있던 자리에 뿌리가 잘 나오니까요~

거의 다 됐습니다

불필요한 영양 손실을 막기 위해

큰 잎사귀들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냥 대충 자르면 됩니다

삽목할 화분을 준비하구요

흙도 채워 주시구요

꼽습니다!!

주변을 살짝 눌러도 좋구요

그냥 꼽기만 해도 괜찮더라구요

맨윗부분도 삽목 잘 됩니다만

저는 살짝 딱딱해진 부분을 삽목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냥 취향입니다ㅎㅎ

 

아까 나온 가지들을 모두 정리해서

그냥 다 꼽아줬어요

합식해서 키우면 훨씬 풍성해집니다

삽목의 마무리는 저면관수!!

그 후에는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요양시키며

핫립세이지 삽목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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