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내나는 블로그

개인적으로 다른 콩은 잘 먹지 않는데

그린빈은 너무 맛있습니다

그래서 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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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 씨앗은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그린빈스라고 하나 봅니다

​

그린빈스 파종 시작합니다

시 오작

​

흙을 채운 포트판입니다

50개짜리 포트판이고요

흙은 농협 상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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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물을 흐으으음뻑 적셔둡니다​

​

이 것을 사용해서 미리 구멍을 뚫었습니다

​

온라인으로 꽃 씨앗을 주문하면

요런 곳에 담아져서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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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눈금도 그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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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스 씨앗(어차피 콩ㅋㅋ)과 비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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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씨앗의 2~3배 깊이로 심어주면 되니까

저 도구가 80프로 이상 들어가게

구멍을 뚫어주겠습니다

​

요렇게 잡고 푹 푹 구멍을 뚫어줍니다

​

구멍 하나당 그린빈스 콩 하나씩 집어넣습니다

(첫째 딸이 콩 집어넣기 담당. 사진은 어디에..)

​

구멍에 콩을 다 집어넣은 후

위에 흙을 살살살 잘 덮어주고요

​

까치와의 전쟁에 승리하고자

방충망도 씌워서 물을 한번 더 줍니다

(저는 저 위에 고기 굽는 망도 더 올렸답니다ㅎㅎ)

​

위에 망 안 씌워두면

까치 노무 쉐리들이 다 파먹습니다

싹이 자라면 못 퍼먹으니까

싹 날 때까지만 까치 몰래 키우세요!!

​

그린빈 얼른 먹고 싶네요~

엄마께 토마토 순 따는 방법을 배웠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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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입니다

심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발써 이렇게나 컸네요

​

자 지금부터 순따기 들어 갑니다!!!

​

자 여기서 토마토 순이 어디 있을까요?!

눈 크게 뜨고 살펴보세요

​

촤라란~

토마토 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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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겨드랑이..?

중앙 줄기와 옆으로 뻗는 줄기 바로 사이

딱 붙어서 나오는!!!​

가운데에 있는 작고 여린 친구가

토마토 순 이랍니다

토마토 순을 살짝 잡고

​

옆으로 톡! 뜯어 줍니다

​

조금 큰 토마토순 이어도

정리를 해 주셔야 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어요

​

토마토 순 따기 끝!!

​

엄마께 오이 순 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거 은근히 모르는 분들 많으시다고 하네요

​

오이가 튼실하게 열리기 위한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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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촬영 오이 입니다

오이 순은 어디 있을까요~?

​

바로 여기 입니다

제가 손으로 잡은 저 것이 오이순 이랍니다

​

요렇게 따면 됩니다

아주 쉽지요!?

​

오이순을 딴 모습입니다

.

.

.

.

.

근데 문제는​

순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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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처럼 오이 초보는 대략 난감 이지요

​

걱정 마세요

제가 완전 마스터 했거든요

​

아주아주 어렵진 않더라구요ㅎㅎ

자세히 한번 더 순따기 살펴봅시다요

자 오이순 어디일까요?

​

여기가 오이순 입니다

​

그.리.고.!!!​

자~ 잘 보세요

집중!!!!!!

하얀 동그라미 부분이 미래의 오이 입니다

​

오이순 바로 옆에 미래의 오이가 있어요

뾰족뾰족 모양 입니다

​

요건 건드리면 안돼요​

미래(?)의 오이랍니다

​

요렇게 순을 조심조심 옆으로 톡! 따주면

​

미래의 오이가 남았습니다!!!

​

오이순만 요렇게 따 주셔야 합니다!

​

아직도 헷갈린다!

하시면 아까 처음 사진 다시 봅니다

​

제가 잡고있는게 오이순​

빨간 동그라미가 미래의 오이 입미닷

바로 옆에 있어요~

​

뾰족한 모양 말고

잎사귀 모양만 따세요​

​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동영상도 남깁니다

아무래도 너무 어렵다 싶으시면

조금 더 많이 키운 후에 순따기 해 주세요~

​

순따기 은근히 재밌습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고추 2단묶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 아래쪽에 수형잡기 내용도 살짝 있습니다)

브이(v)자 고추말뚝​

흔한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저희 엄빠가 고추 농사짓는 방법 입니다

​

이 방식으로 고추를 묶으면

고추 병을 방제하기가 훨씬 쉽구요

고추를 딸 때도 편하답니다

​

엄청 큰 고추농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처럼 비교적 작은 농장, 텃밭에서는

나름 써볼만 한 방법이랍니다

​

고추묶기 2단 시작

이게 2단 묶은 모습입니다

읭?

하신가요?

ㅎㅎㅎㅎㅎㅎ

​

이렇게 하면 좀 알아 보시겠나요?

​

1단 줄은 중앙에​

2단 줄은 고추의 나눠진 가지 중

한쪽에만 감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추가지가 처음 나눠질 때

둘로 나눠지는데요

(아무것도 안 해도 자라면서 가지가 나눠집니다)

​

저희 아빠는 이 두 가지를 각각 묶어준답니다

​

오늘은 한쪽만 좌르륵 묶었구요

​

반대편 쪽 가지는

고추들이 좀더 자란 다음주 쯤에 묶을 예정입니다

가지를 잘 묶은 후

마지막으로 고추 사이사이 끈을

원예용 결속기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

http://blog.naver.com/ohmy30/222363007091

1단 줄 묶었을 땐 고추 하나마다

원예용 결속기로 고정 했었는데요

​

2단을 묶은 후에는

고추가 약간씩 휘어서 부러지기 쉬우니

고추 두개 건너씩 고정해 줍니다

​

좀더 자라면 더 촘촘히 고정 합니다

(후에 포스팅 할 예정)

​

​

***

키가 작아서 줄에 안끼워지는 고추도 있는데

좀더 자랐을 때 줄 안으로 끼워 넣어줍니다

​

기둥쪽으로 갈 수록

거의 낑기는(?) 가지가 생길 수 있는데요

(완전 헤드록 수준일지도..)

괜찮습니다~

부러지지만 않으면 다 살아요ㅎㅎㅎ

​

고추 수형 잡기​

​

고추묶기 2단을 하면서

고추 수형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보통 가지가 자랄수록

2, 4, 8개 순서로 나눠져야 합니다)

​

지난번에 수형을 잡았는데

놓치고 지나간 고추가 좀 보여서

오늘 다시한번 수형 잡기에 집중 합니다

​

문제의 고추입니다

뭐가 문제냐구요?

​

여기가 문제입니다

아직도 모르시겠나요?

​

이렇게 보면 아시겠죠?

​

처음 나누어진 가지가 세개로 갈라졌습니다

​

양쪽을 따로 묶으려면

가지가 두개로 갈라져야 하니까..

​

한개는 잘라 줍니다

(가장 약해보이는거나,

다들 비슷하면 묶는 방향 맞추어 잘라줍니다)

​

이렇게 처음 나눠지는 가지는 두개만 남겨줍니다

오늘은 한쪽만 묶어주었죠~

​

다음주쯤 나머지 한 쪽을 묶습니다

​

고추순 따기 참고사항

고추가 처음 갈라지는 부분의 첫 고추를

방아다리 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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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 아래는 순을 모두 따 줍니다

​

방아다리는

고추의 키가 너무 작을 경우

따준다고 합니다

​

따도되고 안따도 되고~

근데 색깔은 이뻐도 맛은 별로라고 합니다

(울엄마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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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2단 묶을 준비

브이(V자 말뚝박기)

가운데 기준 말뚝이 있고

양쪽에 브이자(V) 모양으로 두개를 더 박습니다

이게 바로 고추묶기 2단 준비 입니다

​

http://blog.naver.com/ohmy30/222356492784

고추 말뚝 보이시나요?

고추 말뚝간격은

고추 4~5개당 하나를 한칸으로 박습니다

​

저희 밭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4개가 한 칸 입니다

​

*** 말뚝 박을 때 비닐멀칭 속에 있는

점적호스 안 뚫게 조심 하세요!!!

​

고추 수형 잡기

(고추순 따기)​

​

고추 모종이 자라다보면

두 가닥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

만약 세가닥 이상으로 나누어 진다면

한 가지는 잘라줍니다

(저희 방식 입니다)

​

세개로 갈라진 고추 가지

가장 약해보이는 한 개를 뚝 잘라줍니다

​

자세한건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요만한 고추순

엄마가 아직 너무 작아서 못먹는다네요

아쉽....ㅎㅎ

.

고추순 따기 은근 재밌네요

얼른 자라라 고추들아

지난주 토요일 고추를 심었었죠

바람이 센 저희 밭에는 키 때문에

휘청이는 고추가 생겨서

지지대(고추말뚝) 박기와 1단 고정을 했답니다

​

고추농사는 키가 커져서 지지대를 이용합니다~

고추 말뚝이라고도 부르죠ㅎㅎ

​

시 오작!!

지지대 설치 모습입니다​

​

저희 아빠는 보통 고추 모종3~5개당

지지대(말뚝) 하나를 꼽습니다

​

저희 밭에서는 그 정도 간격이 적당하다고 해요​

​

중요한 건

요렇게 과감하게 사선으로 찔러(?) 줘야 합니다

​

​

앞으로 고추 키가 자랄 때마다

고추 끈으로 고정해 줄 건데요

​

시작과 끝이 튼튼해야

끝까지 줄을 짱짱하게 감을 수 있답니다​

​

1단 고추줄을 감은 모습입니다

​

요렇게 고추를 사이에 두고 끈을

말뚝과 말뚝 사이로 돌려(감아) 줍니다

​

노끈을 기이 이이이일 게 풀어서

말뚝에 짱짱하게 감아줍니다

​

말뚝 사이에 끈이 두줄

그 끈 두줄 사이에 고추 모종이 쏙

들어가는 거죠

​

줄만 주욱 감는다고 고정이 되지 않아요

아직 덜 큰 고추는 줄에서 빠져나가기도 하고요ㅎㅎ

​

그래서 다음 작업이 필요합니다

원예용 결속기

​

​

고추와 고추 사이에

원예 결속기로 탈칵 고정합니다

​

줄로, 결속기로 고정하는 이 작업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

고추 키가 커질수록 아주 필요한 작업이에요

이거 안 하면 고추 넘어지고 부러지고 난리 납니다!!​

​

​

1단 끈 고정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

​

2단 고정할 때 다시 돌아올게요^^

2021년 4월 25일에 작성된 글 입니다.

고추심기 간단합니다

​

고추모종을 준비해서

준비해둔 고추밭에 이~쁘게 심어주면 끝! 입니다

​

1

심을 때는 구멍을 손가락으로 살짝 늘려주고

고추 모종을 쏙!!! 집어 넣습니다

구멍 속에서 고추모종 흙과 밭 흙을 잘 모아줍니다

​

​

2

바가지의 흙은 옆논 할아버지가 주신 모판흙

위에 흙을 덮어서 비닐과 고추모종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직접 닿으면 해가 쨍쨍할때 타버려용)

​

완성품

​

고추심기 끄읏!!!

이번엔 그 점적호스에 다른 일반 호스를

연결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다른 농가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저희 아빠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태클 금지입니다(저는 유리멘탈 입미닷)

사진상 파란밸브 위쪽이.점적호스,

아래쪽이 일반 호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점적호스는 비닐멀칭 속에 들어있습니다

​

파란 밸브가 달려있는 부품을 이용하여

점적호스와 일반 호스를 연결합니다

(농협 농자재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

사진 상 가로로 된 호스가 중심 호스.

위로 가는게 미나리밭, 아래로 가는게 다른 고추밭으로

왼쪽 파란밸브 쪽이 점적호스 연결된 쪽 입니다

호스 어디든지 필요한 곳에 밸브를 달아서

물 틀고 잠그고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비닐 멀칭 속에는

기다란 점적호스 한 줄이

지그재그 지그재그~

​

요게 점적호스 꼬리..?ㅎㅎ

끝부분 입니다

​

역시나 밸브 부품을 이용하였습니다

​

가까이 가까이

​

고추밭에 물 줄 때는

점적호수 맨 끝의 밸브를 잠가

물이 도망가지(?) 못하게 합시다!!

​

다른 고추밭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중심호스입니다

​

점적호스 아니구요.

질기고 튼튼한 일반 호스랍니다~

(점적호스는 비닐멀칭 안에 깔려있어요)​

​

또 다른 밭으로 연결되어가는 호스들

중간에 이런 커넥터(부품이름 모름..)도 있습니다~

​

강철(?)같은 재질이라 엄청 튼튼합니다

플라스틱보다는 비싸지만

그 값을 충분히 한다고 한답니다​

​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연결부품이 있으니

농협 농자재 판매하는 곳에 문의해 보세용

하나로마트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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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비닐 밑에

지그재그로 잘 깔려있는 점적호스.

​

계속 같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다 다른 밭 입니다

아빠가 워낙 각이 살아서...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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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역시나

밸브가 달린 꼬리 입니다

벽돌은 뚜껑 역할인가봐요ㅎㅎㅎ​

​

고추밭에 물 줄때는

점적호스 끝부분의 밸브를 잠급니다

​

연결작업 할 때 자리에 없던게 아쉽네요​

연결하는 동영상 한방이면 딱인데..

기회되면 찍어서 올려볼게요~​

냐하하☆

​

고추밭이 촉촉해질때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