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몇 달간만 풀타임 직장에서 일 하고 있는 이유로
농사를 전혀 돕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밭 사진을 참 오랜만에 찍는 것 같네요.
어제였던가요. 들깨가 다 말라서 털었다고 합니다.
저 옆 파란색 부분이 들깨 털던 곳 이죠.
이쪽 밭은 올해 농사 끝 입니다.
파란색 (갓바? 갑바? 그런 이름으로 불리던데)
암튼 저것 저쪽 옆에는 열무와 뭐더라..
암튼 김장에 필요한 몇가지 재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거긴 또 사진이 없네요. 요즘 정신 빼놓고 살고 있습니다. 하핫..
하우스 건너편 옆 밭에서는
배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밭이 비닐 멀칭도 깔끔하고, 점적호스도 깔려있는 명당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고추밭이었죠.
고추 농사를 진행 하면서 사이사이 배추와 무를 심었드랬습니다.
그 때도 전 직장 다니느라 말만 듣고 제대로 살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오늘 문득 푸릇푸릇한 배추와 무가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ㅎㅎ
다른 지역의 배추 농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엄빠밭 배추 농사는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진행 중 입니다.
저희 엄빠는 배추와 무를 거의 퇴비로 키웁니다.
비료를 줄이고 퇴비로 키워야 배추가 지리지(?) 않다고 합니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보기에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ㅎ
저는 배추가 꼭 장미꽃 같이 생겨서 좋습니다.
먹을 수 있는 엄청 큰 꽃인거죠.ㅎㅎ
올 해는 배추를 그다지 많이 심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엄빠한테 샤바샤바 열심히 하고, 김장도 도와서
이 파릇한 배추들 저도 맛있게 먹어볼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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