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에는 여러 공원들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 딸들 어린이집 퇴근 후에, 여기 있었는지도 몰랐던 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야 '바람개비 놀이터'입니다.
바로 이곳이에요.
이름이 바람개비 놀이터인데 진짜 바람개비는 미끄럼틀 위의 몇 개가 다입니다. 물론 다 잘 돌아가고요.
대신 바닥에 이렇게 바람개비 문양이 미끄럼틀 둘레에 주욱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바람개비 어린이 공원'이었네요.
통진의 바람개비 놀이터에는 두 대의 자전거가 있습니다. 자가 전력 모드의 자전거로 보이고요.
한 대는 아이들이 탈 정도의 높이로 스피드 경주를 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근데 타보니 한 사람은 되는데 그다음 사람은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또 한 대의 자전거는 어른의 높이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앞쪽의 유아용 의자가 움직입니다. 자가 전력 놀이기구 정도인데요.
아쉽게도 삐걱삐걱 거리며 한 방향에서 멈춰버립니다. 담당 직원이 구리스(?) 좀 발라 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포 통진 마송의 바람개비 놀이터는 예전에는 물놀이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놀이 시설이 꽤 잘 되어 있는데요. 어제 그제 비가 와서인지 물이 차였더라고요. 분수도 좀 뿜었을 것 같고 물길처럼 보이는 통로가 길게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2019년에 종료된 이후로 다시 깨어나지(?) 못한 모양입니다. 아마 코로나의 여파 때문이라 예상되고요.
근처의 마송 중앙공원에 커다란 물놀이터가 생겨서 이곳은 비교적 관리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수요가 충분해진다면 바람개비 공원도 다시 물놀이 시설을 보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적하고 예쁜 바람개비 놀이터에서 잘 놀고 왔습니다~
'콧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랜드 사파리의 명물?! (0) | 2022.09.30 |
---|---|
마송 어느 신축 아파트 놀이터 (0) | 2022.08.31 |
마송 공원 물놀이장 개장 (0) | 2022.08.20 |
현미네 조개구이칼국수 (0) | 2022.07.31 |
실미도 유원지 조개잡기 체험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