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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을 무사히 견딘 참깨들을 수확했습니다.
이미 1~2 주 전에 말이죠.ㅎㅎ

김포에 사는 저희도 참깨 수확을 끝냈으니 아마 전국에 계신 여러분도 수확을 끝냈을거라 믿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참깨 농부(?)들이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참깨는 끝까지 모두 익은 후 수확하면 늦습니다.
초록색이 살짝 남았을 때 수확해야 하는 것이죠.

이유는.. 수확 과정에서 너무 익은 참깨가 튀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참깨가 튀어나가면 안보여요.ㅡ..ㅡ

그래서 아래쪽은 익고 윗쪽은 익어갈라고 할 무렵에 수확하는 겁니다.
이렇게 세워(거나 바람 잘 통하게) 두면 참깨들이 알아서 잘 익어갑니다.

고추건조기에서 말릴 경우 사진보다는 조금 더 익은 후에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참기름까지 이제 두걸음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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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 참깨이고 어느쪽이 들깨일까요~

그리고 고구마는 누구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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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농사는 무사하십니까?
저희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고추를 지지대에 한단 더 높여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의깊게 보고있는 참깨입니다.
참깨는 최대한 넘어지지 않게 관리하는게 생명인데요.
이미 다 자라서 여물기만 하면 수확이기 때문에 지금 이 위기를 무사히 넘겨야 하겠습니다.

오늘 밭에 가보니 벌써 참깨가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김포, 이제 막 태풍이 오고 있는 시간입니다.
비는 계속 오고 있고 바람도 세지고 있습니다.
부디 무사히 태풍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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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자라고 있습니다.

콩 순을 쳐주면 콩이 더 많이 달리고, 센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콩이  자라다가 넘어지면 꼬투리부터 못쓰게 됨)



콩 순치기 두가지 방법

1. 진짜 순을 치기
2. 콩 자라는걸 방해하는 큰 이파리 치기


1번의 진짜 콩 순치기.
진짜 말 그대로 새순을 치는겁니다.  콩이 아직 한줄기로 자라고 있을 때  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포트에서 땅에 정식하기 전에 순을 치고 심는다고도 합니다.


2. 큰 이파리 치기.
콩 순을 친다기보다는 큰 잎을  쳐주는 방법 입니다. 저희는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진짜 콩 순의 순치기를  너무 늦게하면 콩이 안달리고  농사가 끝날 수 있습니다.


잘 자라고 있는 콩 입니다. 제법 우거졌습니다.

저희가 하는 방법의 큰 이파리 치기를 소개합니다.


콩의 큰 잎, 새순의 자람을 방해하는 잎을 쳐줍니다.

이렇게 새 순이 겉으로 확 드러날 정도로 쳐 줍니다.
저희는 콩 농사 기간 중 초반에 두번 쳐주고 있습니다.
꽃이 피기 전까지는 큰 이파리를 쳐 줘도 된다고 합니다. 꽃이 피면 그냥 두세요.

콩 이파리 줄기가 생각보다 억세기 때문에 위 사진의 양손 전지가위를 사용합니다.

콩 순 치는 날은 정원사의 나무 다듬는 소리가 납니다.

큰 이파리 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순을 건드리지 않는 것 입니다.
콩 농사 완전 초반의 순치기가 아니면 그냥 새순은 건드리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잎이 너무 크게 자라거나, 새순에 바람과 빛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가지만 잘라줍니다.

바람과 빛을 막을 정도로 큰 이파리가 많으면 콩이 웃자란다고 합니다.

콩농사 초반에 순치기를 못 했다면 그냥 큰 이파리만 가끔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정도만 정리해줘도 콩이 넘어지지 않고 풍성하게 잘 자랄 것 입니다.
물론 꽃 피기 전까지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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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는 아무 땅에나 심어도 잘 자라는 줄 알았습니다만..

퇴비가 있는 땅에 심은 것과 영양분이 없는 땅에 심은 들깨의 자람새가 확연히 다른것 입니다아아앗!!

퇴비를 뿌려둔 밭에서 더 잘 자라는게 당연하긴 하지요.ㅎㅅㅎ

저희 들깨밭 입니다.
장마철에 물 열심히 먹고 순도 매주 쳐 먹고(?) 했더니  들깨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들깨들의 자람새가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들깨들은 일주일 동안 나눠 심은거라 최대 일주일의 차이가 있을겁니다.

근데 그럼에도 이건 너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나중에 심은게 더 큰 쪽도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게 전부 들깨입니다.
차이 나는거 보이죠? 저만 보이는거 아니죠?

이 사진을 보면 더 극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들깨를 심기 전 퇴비를 준 땅과 안준땅의 차이입니다.

들깨 밭을 며칠간, 여러번에 걸쳐 만들었는데요. 전체 땅을 한 번에 갈은게 아니라서 퇴비 양도 다를 수 있었겠습니다.

제일 끝쪽 땅은 시간이 없어서 아마 그냥 비닐 멀칭을 해버린 듯 합니다. .ㅎㅎ

더디자란 친구들(?)한테는 비료를 듬뿍 줍니다. 비료 대신 퇴비를 올려주는것도 좋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들깨 심기 전 밭의 퇴비작업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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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전만 해도 까만줄 간신히 넘는 친구)들이 몇 있는 것 뿐이었는데,

장마철이라 그런지 다들 2번째 까만줄 위로 우뚝 솟았습니다.

꽃도 예쁘게 피고 있고요.

장마가 다 지나가면 얼마나 더 커 있을까요.

간만에 올려본 참깨 근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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