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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작업 이야기 입니다.


참깨 파종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참깨, 들깨, 콩 이 친구들은 약간 더워지는

초여름 지금 시기에 파종을 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들깨는 뿌리가 흔들려도 잘 살기 때문에

노지에 흩뿌려 파종했다가

비오는 날 뽑아서 옮겨 심어도 되는데요

참깨는 뿌리가 흔들리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절대 포트파종을 해야하는 작물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참깨 파종을 했지 말입니다!

 


올 해의 참깨는

슈퍼스타 참깨 입니다

#내돈내산 #엄마돈엄마산

 
 

농협 농자재 파는 곳에서 구입 했어요

참깨는 200구짜리 포트판에 파종합니다

한 구멍당 참깨 1~2알 정도 넣으면 되는데요

저희는 많이 할라고 한 구멍당 1알씩만 넣습니다

참깨 파종방법 들어 갑니다!!!

200구 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요

구멍을 뚫어서 깨를 집어넣으면 되는데요

 
 

 

요렇게 같은 크기의 트레이를 포갠 후

찌그러지지 않을정도로만 꾹꾹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200개의 구멍이 만들어 집니다

하나씩 구멍 뚫는것보다 200배는 더 빨라졌죠^^

다음은 참깨를 준비합니다

올 해의 참깨는 핑크색 코팅이 되어있네요

작년은 하늘색이었는데 말이죠~

참깨를 구멍에 한알 혹은 두 알씩 집어 넣습니다

이 작업이 제일 오래걸렸어요...

틈틈이 막내딸 재롱도 보면서 작업을 계속합니다

구멍속 참깨가 보이지 않도록

위에다 상토를 잘 덮어줍니다

참깨 파종은 끝이에요!

 
 

이제 싹이 나올때까지 햇빛 잘 비치는 곳에 두고요

(그늘에 두면 웃자랄 수 있어요)

흙은 마르지 않고 축축하게 유지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들이 참깨를 집어먹을 수 없게

방충망으로 덮어둬야 한다는 것!!

이건 모든 곡식 종류를 파종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새 모이로 다 사라질 수 있어요ㅎㅎㅎ


2022년 참깨파종

무사히 완료 했습니다!

마침 비가 와서

하루는 물 안줘도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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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들이 쑥쑥 잘 자라서

벌써 3단 묶습니다

.묶는 과정은 앞의 포스팅들에서 보여드렸으니

오늘은 간단히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3단까지 묶어준 모습입니다

1단만 한번 묶고

2단부터는 양쪽 갈라서 묶었죠

모세의 기적인냥 양쪽으로 좌악 갈라지는 고추들

말뚝은 브이(v)모양

고추 수형은 와이(y)모양 입니다

3단 이지만 줄은 다섯줄 묶여있죠~

1단은 한줄

2단 두줄

3단 두줄

위에서 봐도 쫘악 갈라져 있습니다

쫙쫙 갈라주세요!

고추딸때 훨 편해요~ㅎㅎㅎ

이제 곧 고추 딸 날이 오겠네요


기둥 잎 떼어주기

고추순 떼어내고 남겨뒀던 요 이파리들 있죠?

이거 이제 떼어냅니다

고추가 주렁주렁 달릴때 쯤에 다 떼어내면 됩니다

 

왼쪽처럼 붙어있는 이파리들을

오른쪽처럼 싹 다 떼어냅니다

이젠 광합성보다 고추 성장이 중요한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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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묶기 2단(2) 포스팅에

이어서 입니다

고추 묶기 2단을 이어서 묶습니다

지난번 작업 후 약 2주 정도가 지난 것 같네요

고추 말뚝은 브이(v)자로 박고

고추 수형 와이(y)자로 만드는게 포인트 입니다

 
 

고추를 와이자 수형으로 만든 모습 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벌려 보았습니다ㅎㅎㅎㅎ

고추말뚝에 처음 묶을 때는 가운데 한 번만 묶었죠

2단 부터는 양쪽으로 갈라서 묶습니다

고추 말뚝은 브이(v)자로

고추 수형은 와이(y)로

가운데 말뚝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좌악 갈아진 고추 보이시나요?!

사진상 오른 쪽 끈을 먼저 묶었습니다

끈 높이가 더 낮죠?

오늘 작업한 왼쪽 끈은

고추가 자란 만큼 높여서 묶습니다

아주 예쁘게 자란 고추 수형은 이렇습니다

아래에서 부터 둘씩 둘씩 깔끔하게 잘 갈라져 있죠

둘로 갈라지고, 거기서 또 둘로 갈라지고

또 둘로 갈라지고..

이렇게 두개씩 갈라진 가지 외에는

과감하게 잘라 줍니다

다시한번 보는 와이(y)자 수형의 고추 입니다

저희.농장처럼 고추 관리를 하실 경우

너무 늦기 전에 양쪽으로 갈라두셔야 하는데요

제 때 양쪽으로 갈라서 묶지 않으면

이렇게 이파리들이 얼기설기 모여서 병에 취약해 집니다

사진 상 오른쪽 줄을 오늘 묶은 건데요

몇주 전에 작업한 왼쪽 줄을 주목해 주세요

줄 묶을 당시에 고추 키가 너무 작아서

줄에 들어가지.못했답니다

키가 조금 컸을 때는 줄 안으로 쏘옥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줄 위로 훌쩍 자랐을 때는

억지로 줄에 끼워넣지 마시고

다음 단 줄을 묶을 때 처리하도록 합니다

잘못하면 부러져요~!!

고추끈 묶기 다음 단 작업할 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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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오후 4시 무렵에 작성했던 글 입니다.ㅎㅎ


오늘은 일 하자마자 포스팅을 합니다.

원래는 사진만 찍어두고 애들 다 자는 밤에 포스팅을 하곤 하는데요

 

지금은 제 허리가 무척 힘들어서

기분이라도 좋아지고 싶네요.

하우스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역시 장마철인지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네요.

이렇게 비내리는 날씨엔 파전에 막걸리 라던데 저는 막걸리 취향이 아니므로 파전에 스프라이트 한잔 하고싶네요.

그런데..

이렇게 비 오는 날 하면 좋은 일이 있지요. 바로 밭에 콩, 깨 심기 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을 심는데 비오는날 심으면 따로 물을 주거나,

비닐멀칭에 모종 닿을까봐 흙을 높이 올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에요.


마침 저희 밭에도 파종해 놓은 친구들(?)이 있답니다.

참깨 파종하고 며칠 후 콩(서리태)도 파종 해놨는데요

그 친구들이.벌써 이렇게.컸지 뭐에요

그런데 엄마가 계산 해 보더니 부족하다는겁니다.

저번에 20판 파종 했었는데.. 10판은 부족하다는거에요

그리고 상토를 사와서 제 하우스 안에 넣었습니다

아.. 나보고 하라는거구나

원래 엄마가 까라면 까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개월 아기의 노동력까지 착취(?)해 가며 열심히 콩 포트를 했습니다ㅋㅋㅋ

지난번에는 화창해서 덥긴 했지만 몸은 멀쩡했는데,

오늘은 양이 반밖에 안되는데도 이미 5번째 판에서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날씨와 나이의 영향..

23개월 노동자가 할머니 따라 안에 들어가자 이제 저만의 고요한 시간이 찾아왔지요.

단순 작업의 반복은 은근한 힐링을 준답니다. 막내딸이 들어가서 그럴지도 모르구요ㅋㅋㅋㅋㅋㅋㅋ

10판을 거의 다 해갈무렵.

엄마가 외출하면서 폭탄을 던지고 갑니다.

그거 다 하고 콩좀 심어놔

아 왜!!!! 라고 하고싶지만.. 내가 안하면 엄마가 다 해야되는거라 효녀 된 척 그냥 잠자코 심으러 나갑니다.

 
 

첫 판은 너로 정했다!

둑으로 갑니다

논 주변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부지런한 농부 아저씨들은 아주 약간의 땅도 노는 꼴(?)을 못 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콩을 심고야 마는 것 입니다.

 

특히 우리 옆 논 할아버지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타고난 농사꾼이신데 겁나게 부지런하시도 위트도 있으시죠.

자꾸 아들하나 더 낳으라는 막말도 던지시구요ㅡ..ㅡㅋㅋㅋㅋㅋ

두칸 건너의 논주인 아저씨는 콩을 이렇게 심으셨네요.

논은 주변에 농수로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콩에 물 주기도 쉬우니까요.

 
 

그리고 저희 땅 둑 입니다. (합법적으로)성토 해서 옆에 논들보다는 높아요.

저희는 저 둑에 몽땅! 땅을 뺑 둘러서 몽따앙!! 콩을 심습니다.

이쪽으로 봐도 저쪽으로봐도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는 철저한 분업화(?)가 되어 있답니다. 아빠 땅을 삽으로 미리 파 놓거든요ㅎㅎㅎ

땅 파는게 제일 힘든데 그걸 아빠가 삽질로 해결해 주니 심는 입장으로는 일이 반으로 줄어든거죠.

심는건 작년까지는 엄마 혼자 했는데 올해는 제가 추가로 투입 됐습니다.

 
 

능숙한 조교의 시범 입니다.

콩은 이렇게 심으면 돼요

포트에서 콩 싹을 뽑아서

삽으로 파놓은 곳에 얹어놓고

주변 흙으로 덮은 뒤

꾸욱 눌러줍니다. 끝!!

콩 심기 엄청 쉽죠? 양이 많아서 문제죠..

 
 

장갑끼고 본격적으로 콩 심기를 했습니다.

사실 비오는날 흙일 하면 장갑이 떡이 되어서 오히려 맨손이 편하긴 한데요.

저는 손을 보호하려고 끼기보다는 지렁이같은 애들 만질까봐 낍니다.

고마운 친구들인건 알겠는데 맨손에 닿는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거든요.

그렇게 오늘 할당량 만큼의 콩을 심고

 
 

장갑은 떡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사이

큰딸래미 퇴근 차가 오십니다.

오우 지쟈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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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9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콩은 잘 먹지 않는데

그린빈은 너무 맛있습니다

 

그래서 심기로 했습니다

그린빈 씨앗은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그린빈스라고 하나 봅니다

그린빈스 파종 시작합니다

시 오작

흙을 채운 포트판입니다

50개짜리 포트판이고요

흙은 농협 상토입니다

미리 물을 흐으으음뻑 적셔둡니다

이 것을 사용해서 미리 구멍을 뚫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꽃 씨앗을 주문하면

요런 곳에 담아져서 오더라고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눈금도 그어져 있답니다

그린빈스 씨앗(어차피 콩ㅋㅋ)과 비교샷입니다

보통 씨앗의 2~3배 깊이로 심어주면 되니까

저 도구가 80프로 이상 들어가게

구멍을 뚫어주겠습니다

요렇게 잡고 푹 푹 구멍을 뚫어줍니다

구멍 하나당 그린빈스 콩 하나씩 집어넣습니다

(첫째 딸이 콩 집어넣기 담당. 사진은 어디에..)

구멍에 콩을 다 집어넣은 후

위에 흙을 살살살 잘 덮어주고요

까치와의 전쟁에 승리하고자

방충망도 씌워서 물을 한번 더 줍니다

(저는 저 위에 고기 굽는 망도 더 올렸답니다ㅎㅎ)

위에 망 안 씌워두면

까치 노무 쉐리들이 다 파먹습니다

싹이 자라면 못 퍼먹으니까

싹 날 때까지만 까치 몰래 키우세요!!

 

그린빈 얼른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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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토마토 순 따는 방법을 배웠습니닷

토마토 입니다

심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발써 이렇게나 컸네요

자 지금부터 순따기 들어 갑니다!!!

자 여기서 토마토 순이 어디 있을까요?!

눈 크게 뜨고 살펴보세요

촤라란~

토마토 순 입니다~

줄기 겨드랑이..?

중앙 줄기와 옆으로 뻗는 줄기 바로 사이

딱 붙어서 나오는!!!

가운데에 있는 작고 여린 친구가

토마토 순 이랍니다

토마토 순을 살짝 잡고

옆으로 톡! 뜯어 줍니다

조금 큰 토마토순 이어도

정리를 해 주셔야 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어요

토마토 순 따기 끝!!

http://blog.naver.com/ohmy30/222356612382

 

토마토 순 따기(순지르기)

엄마께 토마토 순 따는 방법을 배웠습니닷 토마토 입니다 심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발써 이렇게나 컸네...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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