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구마 농사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2022.07.13 - [식물이야기/밭 놀이터] - 고구마 언제 캐나요?(고구마 수확시기)


저희는 요즘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체험을 계획했었는데 여건이 안되어 그냥 저희가 다 캡니다..

고구마 캐는 방법은 다들 아시죠?

일단 고구마를 뽑습니다!
비닐 멀칭을 했다면 이때 양 옆으로 찢어주고요.

힘센 사람이 (고구마 안 다치게) 삽으로 푹푹 뒤집고 가면, 뒷사람이 살살 호미질을 하며 고구마를 샅샅이 캐냅니다.

아이들 있는 집은 고구마 박스로 운반하는 것을 아이들에게...ㅋㅋㅋㅋㅋ



올해 비가 너 어어어 무 많았던 터라 좀 걱정이었는데요.

고구마가 다른 해보다 좀 늘씬하고 길쭉한 게 많이 보이지만..
.
.
.
어유 진짜 안달렸네요.. 또르륵

아직 덜 캤으니까 조금 더 캐보면...


아몰랑..


여러분의 고구마는 어떠신가요?!

고구마 농사를 마무리하며
이제 고구마 줄기나 신나게 먹어야겠습니다~



반응형

'식물이야기 > 밭 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심기.  (0) 2022.10.13
양파심기. 양파심는날  (1) 2022.10.13
참깨털기. 참깨터는법  (0) 2022.09.25
참깨말리기, 건조기로 참깨 말리기  (0) 2022.09.22
참깨 수확, 참깨 자르기  (0) 2022.09.17
반응형


저희 집의 참깨 터는 방법입니다.
통상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미 고추건조기가 있는 분들은 비슷하게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참깨를 수확해서 포대자루에 넣고 건조기로 말리는 과정까지 진행했었죠.

 

2022.09.17 - [식물이야기/밭 놀이터] - 참깨 수확, 참깨 자르기

 

참깨 수확, 참깨 자르기

참깨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일찍 심으신 분들은 애초에 다 잘라서 햇빛 아래 널어두셨지 말입니다. 참깨밭입니다. 엄마가 수시로 참깨 이파리를 잘라줘서 참깨들이 참 매끈해 보입니다. 참

refreshingness.tistory.com

2022.09.22 - [식물이야기/밭 놀이터] - 참깨말리기, 건조기로 참깨 말리기

 

참깨말리기, 건조기로 참깨 말리기

지난번에 참깨 수확하는 것까지만 보여드렸었는데요. 이번엔 그다음 처리(?)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고추건조기를 이용한 참깨 말리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참깨 수확을 할 때 보셨겠지만 저희

refreshingness.tistory.com



바싹 말린 참깨는 포대채로 몽둥이질(?)을 하여 털어줍니다.
그냥 막 사정없이 쳐 줍니다.

도구는 각자 손에 잡기 좋은 걸로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아동용 조립식 텐트 뽈대(?)를 하나 뽑아다가 이용합니다.

포대 안에서 어느 정도 털어준 참깨는 참깨망에 쏟습니다.

농협 농자재 파는 곳에서 참깨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엄마 돈 엄마산)


참깨망에 꽂으면 이렇게 참깨 알맹이만 밑으로 걸러집니다.

이때 잘 안 털어진 참깨들을 세심하고 꼼꼼히 털어봅니다.

거르고 먼지 버리고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다음은 참깨 털기의 하이라이트. 날리기입니다!

참깨망 작업을 끝내고 아래로 걸러진 참깨와 작은 먼지들을 모아 바람에 날려줍니다.

참깨는 아래로 떨어지고 작은 먼지들만 날아갑니다.

한번 작업한 모습입니다.
아직 먼지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다시 날려줍니다.

 

깨끗한 윗부분의 참깨들을 바구니에 담아줍니다.

날리고 담고 날리고 담고를 반복해서 참깨를 깔끔하게 걸러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된 참깨입니다.


참기름 짜러 가려면, 일단 참깨를 씻어야 합니다.

이 바구니는 참깨 전용 바구니입니다.
역시나 농협 농자재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깨 바구니에 참깨를 넣고 씻어서 말린 후 방앗간에 가져갑니다.


참깨로 참기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앗간에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 내 참깨를 끝까지 잘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들깨 역시 마찬가지고요.

한 해동안 열심히 농사지었는데 방앗간에 바꿔치기당하면 초 억울하잖아요.

꼭 지키고 있으세요!!!

 



이렇게 올 해의 참깨농사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제 고소한 참기름 즐길 일만 남았네요~

참깨 농사지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지난번에 참깨 수확하는 것까지만 보여드렸었는데요.

2022.09.17 - [식물이야기/밭 놀이터] - 참깨 수확, 참깨 자르기


이번엔 그다음 처리(?)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고추건조기를 이용한 참깨 말리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참깨 수확을 할 때 보셨겠지만 저희는 참깨의 아래쪽 줄기를 길게 남기지 않고 자릅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포대자루에 넣어서 말리기 때문이지요.

어떤 분들은 길게 잘라서 묶은 후 건조기에 집어넣기도 하신다는데요.

저희는 참깨 터는 게 백 프로 수작업이라, 터는 작업하기 좋게 포대자루에 넣어서 말립니다.

건조기에 넣고 40도로 맞춘 후 전체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건조합니다.


포대자루에 다 못 들어간 참깨들은 고추 건조기 거치 바구니(?)에 올려 말립니다.

근데 포대자루에 넣고 말리는 것이 참깨 손실이 적고, 참깨 털기가 편합니다!!!!

포대자루 강추. 농협에서 구입. 내 돈 내산. 40킬로짜리면 오 오케이!!입니다.

오늘은 시범적으로 포대자루 하나 오픈해서 털어봤는데요.

아직 살쩍 덜 마른 부분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ㅋㅋㅋㅋ



참깨 건조기로 말리는 방법

참깨를 수확하여 포대자루에 넣는다.
포대자루채로 건조기에 넣는다.
온도는 40도로 유지하고 전체가  바싹 말랐는지 틈틈이 확인한다.

끝!

참깨 터는 날 다시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참깨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일찍 심으신 분들은 애초에 다 잘라서 햇빛 아래 널어두셨지 말입니다.

참깨밭입니다. 엄마가 수시로 참깨 이파리를 잘라줘서 참깨들이 참 매끈해 보입니다.

참깨 수확은 너무 화창하고 땡볕일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참깨가 다 익은 후에도 안됩니다. 작고 가벼운 참깨들이 수확 도중에 다 튀고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참깨가 다 익기 전. 아직 녹색일 때, 되도록이면 한낮이 아닌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비가 올랑 말랑 하는 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참깨 수확을 했습니다.

튼실해 보이는 참깨입니다.
마르지 않은 거라 생각보다 묵직하지요.

참깨 밑동에 갈색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거나, 참깨 꼬투리가 연둣빛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 수확하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말이죠.ㅎㅎ

동네의 어떤 어르신은 그냥 새 초록(?) 색 일 때부터 베어 두시더군요. 그래도 괜찮은가 봅니다. 농사에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

깨를 자르다 보면 이렇게 정말 익어서 꼬투리가 벌어진 참깨가 가끔 보입니다.

음.. 자르고 이동하는 중에 거의 쏟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엄청 살살 수확해서 참깨를 조금이라도 더 건지거나, 과감히 포기하고 속도를 내어 신속하게 수확을 완료하거나.. 상황에 맞춰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전자,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저희는 참깨 수확할 때 제일 아래쪽 참깨 바로 밑을 자릅니다.

밖에서 햇빛으로 말리는 분들 보면 밑동을 길게 남기시더군요. 저희는 자루에 넣어 건조기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자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가위로 신속하게 자른 후 바로 40킬로짜리 포대 자루에 넣습니다.

자루채로 고추건조기에 넣고 40도로 말려주는 거죠.

다음 포스팅에 수확한 참깨를 건조기로 말리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참깨 수확 시기 놓치지 않기 잘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저희는 매년 고추농사를 짓는데요. 해가 지날수록 그 양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올 해는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서 우리 고추도 따고 물고추도 사서 말리기로 했습니다.

김포 마송장 기준, 물고추 한가 마 40킬로에 19만 원에 구입했어요. 총 세 가마 정도 구입한 것 같네요.

고추 말리기는 엄마 담당인데요. 벌써 커다랗게 두 봉지 정도 말라있습니다.

이 정도 마르면 방앗간에 가서 고춧가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추건조기와 햇빛에 번갈아가며 말리는데요. 그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고추 말리기


고추를 따거나 물고추를 구입하시면 일단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꽁지(?)를 따고 그늘에서 물기를  빼둡니다.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물기가 얼추 빠집니다.

그 후 고추건조기에 꽉꽉 채워 넣고  53도로 70시간 정도 말려줍니다.

저희는 이정도로 꽉꽉 채워넣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고춧가루 색깔이 안 예쁘더라고요.

53도에 70시간 정도 말리면

이 정도로 마릅니다.  
아직 꾸덕꾸덕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햇빛에 말립니다.
그늘 말고 완전 땡볕에 말려요.


땡볕에 나가 있는 고추들

쨍한 대낮에는 햇볕에 말리고
저녁에는 거둬서 다시 고추건조기에 35도로 돌립니다.

습기 안찰 정도로만 유지하는 거예요.

해 뜨면 다시 땡볕에 말리고 저녁에는 건조기 35도.

이런 식으로 고추를 말리면,
햇빛 쨍쨍 화창한 날씨면 3일 정도 후에 방앗간에 빻으러 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면요.

1. 물고추  씻은 후 꽁지(?) 따서
그늘에서 하루 말리기

2. 건조기에 꽉꽉 눌러 넣고
53도로 70시간 정도
(고추의 양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시로 상태 확인해가며 말리세요.)

3. 땡볕에 말리기(저녁엔 건조기 35도)


그럼 고추 색깔 이쁘게 잘 말리세요^^



반응형
반응형

어젯밤에 비가 왔습니다. 흙 속이 촉촉해져 있는 오늘 아침, 배추심기 딱 좋은 날입니다.

배추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저희는 그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매년 '항암배추'를 심고 있습니다.

올해 구입한 배추 모종의 가격은 72구 모종판 한 판에 만원입니다. 작년과 동일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배추심기


배추 심는 방법을 보여드립니다.
(어떤 종류의 모종이라도 방법은 동일합니다.)

배추 모종을 포트판에서 살살 빼냅니다. 배추는 참깨처럼 뿌리가 절대로 상하면 안 됩니다.

뿌리와 새싹은 절대 사수하셔야 해요!!

모종을 미리 만들어둔 배추밭에(구멍까지 미리 뚫어둠) 모종을 잘 끼워 넣고요.

모종 심을 때 가장 중요한 것!!
멀칭 비닐에 모종이 닿지 않게 흙을 덮어줘야 합니다.

모종 어디에도 비닐과 직접 닿는 부분이 있으면 안됩니다.

뜨거운 비닐에 닿아서 말라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연한 모종은 금방 타버려요.

짜잔~ 완벽하게 심어진 배추 모종입니다.

모종이 똑바로 잘 서 있고요. 주변에 흙도 잘 덮여있습니다.

배추심기 끝





저희는 모종을 심기 전에 구멍을 미리 뚫어둡니다.

흙도 멀칭비닐 위에 잔뜩 올려둡니다. 모종 심고 덮을 흙을 미리 삽으로 떠서 비닐 위에 올려두면 모종 심기 시간이 훅 단축됩니다.

나름의 팁이에요~


중부지역 배추심기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