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년 6월 8일에 작성한 글 입니다.

 


 

날이 우중충한 날은

가지치기와 삽목에 제격입니다

 

오늘은 트리안 가지치기와 삽목을 해보도록 합니다

트리안 입니다

초봄에 이미 가지치기를 한번 해서 그런지

축 쳐지지.않고 빳빳하게(?) 옆으로 뻗쳤네요;;

트리안은 한없이 풍성하고 길게 자라나는데요

공간이 넓으면 복실복실(?) 크게 키워도 매력적이죠

하지만 저는 공간의 한계도 있고,

너무 산만한 수형을 좋아하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답니다

이 친구도 사실은 삽목둥이에요

아마 작년 여름 즈음에 삽목했던 것 같아요

그 후 가지치기는 두어번 정도 했구요

트리안 사이에 무서운 괭이밥이 자라고 있어서

정리해 줄겸 가지치기도 진행합니다!

 


그동안은 까먹고 언급을 안했는데요

모든 가지치기 전에는 가위 소독을 해주세요

 

저는 분무기에 과산화수소를 부어두고

가지치기 할 때마다 칙칙 뿌린답니다

불로 달구어 소독하는것보다 빨라서 좋아요~

가지치기 시작합니다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어요

가지 하나를 잡고 잘라도 좋구요

한웅큼 쥐고 잘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한웅큼씩 쥐고 잘랐습니다ㅎㅎ

화분 지름에 거의 딱 맞게 잘랐답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주기적으로 하면

통풍이 잘되어 식물이 건강해지구요

머리숱(?)도 늘어난답니다!

트리안을 풍성하게 기르고 싶다면

가지치기는 필수에요


바로 삽목 시작합니다

가지를 하나 준비합니다

길이는 한 10센치 전후가 좋을 것 같구요

목질화된 가지가 삽목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 집중하세요!!☆

위 아래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저희 딸은 몇개 거꾸로 꼽았어요..ㅎㅎ

삽수 가지의 아래쪽 잎사귀 몇장을 떼어냅니다

흙 속에 꽂을 부분은 최대한 깔끔하게 합니다

(맨 위의 잎사귀 3~4개만 남기고

모두 떼어내는것도 좋습니다)

가지 몇개를 더

같은 방법으로 정리해 준 뒤

한번에 잡고

 

 

사정없이 꽂아주세요

주변 흙을 살짝살짝 눌러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합니다

삽목의 마무리는 저면관수!!


트리안 삽목이 얼마나 쉽냐면요

 

6살짜리 우리.딸도 너끈히 해 냅니다!!

그늘에서, 흙이 항상 축축하게 유지되기만 하면

 

한 달도 안되어 뿌리가 돌고

연두연두 잎사귀도 새로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트리안 삽목 잘 돼요

위 아래 구분만 잘 하시면

누구나 문제없이 삽목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눌러주시면 더더 감사합니다♡


6/23

 
 

뿌리가 잘 내리고 있나보네요

여태 저면관수 해뒀더니 뿌리가 밖으로 주우욱 나왔습니다.

 

아직 화분에서 빼 보지는 마시구요!!

저면관수를 끝내고 주변 환경에 적응시켜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