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보라색과 파란색 꽃이 유행했던 적이 있는데요. 아 혹시 요즘도 그런가요?ㅎㅎㅎ
그 때 식물 카페에 종종 등장했던 식물 중 하나가 해피블루 입니다.
모나라벤더 라고도 불리는 해피블루는 보랏빛의 꽃이 핍니다
잎 뒷면은 고고한 보라색 이에요
제가 몇년 키워본 결과. 베란다 월동 가능하구요
목질화가 되기 때문에 외목대 수형 만들기도 재미납니다.
네 맞아요 저 외목대병 환자입니다ㅎㅎㅎ
꽃사진은 찍어둔게 없어서 네이버에서 검색했습니다
꽃 색깔이 이쁘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친구는 삽목도 엄청 잘됩니다!!
전에 삽목했던 해피블루 입니다 6월 3일에 삽목 했어요.
6월 26일 확인해보니 한판 전체가 모두 뿌리가 잘 돌았습니다.
이정도 되면 좀더 큰 화분에 이식해 줘도 되겠네요~
( 아무도 몰래 분갈이까지 완료 했습니다ㅎㅎ)
여름맞이 가지치기도 할겸 해피블루를 손질 했는데요.
그 때 나온 가지들을 삽수로 해서 삽목하는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해피블루 입니다
가지치기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주의!!
외목대 수형을 만드실 분은 원 줄기를 자르면 안됩니다!!
성장점이 잘리면 더이상 위로는 자라지 않아요.
잎 겨드랑이에 새 싹이 두개 나 있는거 보이시죠?
그 가운에 원 줄기를 잘라주면 됩니다
몇마디를 남기고 자를지는 본인 취향대로 하시면 되는데요.
주변 가지들과 키만 맞춰주세요ㅎㅎ
그리하여 삽수가 3개나 생겼습니다
요 친구로 삽목 진행해 볼게요
두 마디씩 잘라 주었어요(잎 한쌍씩 두칸)
아래쪽 칸의 잎은 제거해 줍니다
잎이 있던 자리에서 뿌리가 잘 나오니까 그 부분이 흙에 들어가면 좋아요
삽수 줄기 끝은 사선으로 잘라 주시구요
사진엔 없지만 가위나 칼 소독 필수입니다!!
물관이 감염되면 삽목 실패에요
위에 잎들도 잘라 줍니다
뿌리가 내릴동안 영양과 수분 등등이 이파리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일 거에요 아마도..(이론설명에 약한편)
그래도 광합성을 위해 멀쩡한(?) 잎 두세장은 남겨두세요~
흙과 화분을 준비하구요
삽수를 꽂아줍니다
해피블루 삽목 끝!!
마무리는 저면관수 후 습한 그늘에서 요양하는거 아시죠?ㅎㅎ
마침 장마철이니 습도 걱정은 없겠네요
해피블루 삽목 진짜 엄청 잘 되니까 걱정 마시고,
과감하게 수형정리 하신 후 그냥 꽂으세요!!
거의 다 살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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