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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이란?


치유농업이란, 농업 및 농촌의 다양한 자원, 농업활동을 통해 건강의 유지, 회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단기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 체험농장과의 차이점입니다. 치유농업의 대상자는 육체적, 정신적 질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합니다.(건강 유지, 회복, 증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김포시의 치유농업


김포시에서도 치유농업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치유농업 전담 부서인 '김포시 치유농업센터(돌문로51)'가 설립되었고, 공공부문 치유텃밭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치유농업분야 학습 단체인 '김포시 치유농업 연구회'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김포시 치유농업의 가장 핵심 사업인 '한 강솔 솔(soul-soul) 큐어 파크'를 위한 부지 확보가 완료되었습니다.

공공부문 텃밭운영


김포시에서는 친환경, 저탄소, 공유농업 실천을 통한 k-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텃밭 3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영도시농업 농장(아라 농장), 시영 치유텃밭(두배로 농장), 경기도민 텃밭(행복농장)이 그곳인데요. 친환경 생태텃밭으로 무농약, 무비닐, 무비료의 '3 무'농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영도시농업 농장(아라 농장)

운영기간은 4월 ~ 11월이고, 총 70계좌 중 일반 분양은 60계좌이며 약 5평 정도의 면적을 분양합니다. 매년 2월 중순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분양자를 모집합니다. '아라 농장'의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텃밭체험, 토종종자 활용 치유 프로그램, 팜크닉 행사 등이 있습니다.

시영 치유텃밭(두배로 농장)

운영기간은 4월 ~ 11월인데, 아직은 장애가족 몇 팀이 시범적으로 참여 중입니다. 두배로 농장은 이동 약자용 틀밭 시설이 있어서 휠체어를 탄 이동 약자들도 쉽게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영 치유텃밭(두배로 농장)의 치유정원은 심어진 모든 식물이 식용 가능하여 장애인들이 혹시 따먹더라도 안전할 수 있게 조성하였습니다. 주요 사업은 치유정원, 치유 대상자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경기도민 텃밭(행복농장)

운영기간은 4월 ~ 11월이고, 텃밭 면적 대부분을 일반 시민들에게 분양합니다. 주요 사업은 일반시민 및 단체 텃밭 분양, 무장애 텃밭정원, 그냥 드림 기부텃밭이 있습니다. 경기도민 텃밭(행복농장)은 신도시 인근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시경관 방해, 개구리 소음, 흙먼지 날림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장기 운영에 차질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김포시 운영하는 치유농업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반려 식물병원'은 수요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 시대에, 반려식물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화분관리 교육 및 병해충 생리장해 현장 상담 등이 있는데요. 한 가정당 한 개의 화분에 대한 상담과 분갈이 교육을 실시합니다.(화분을 가져오면 분갈이와 병해충 제거를 도와줍니다.) 아파트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업이라 신청한 곳에서 계속 신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의 치유농장


김포시는 '빰빰 투어'라는 체험농장 연합이 있는데 현재 김포시 내의 28개소 체험농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중 치유농장도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딱 '치유농장'으로 유명한 곳은 진산각으로 알려진 피싱파크(물고기 관광농원), 햇살 가득 버섯이 있습니다. 이 중 피싱파크는 저녁 시간대에 멋진 조명으로 인해 요즘 그야말로 '핫'한 시절을 보내고 있고, 햇살 가득 버섯은 다양한 관공서들과 연계하여 노인/장애인 치유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한 강솔 솔 큐어 파크


김포시 치유농업의 메카, 치유농업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한 강솔 솔 큐어 파크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에서 발표를 잘해서 우수상을 받았고 상금 40억을 확보하였습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자체 단독 건물 건설이 어려웠고, '학교급식 물류지원센터'와 건물을 함께 사용하게 되었는데, 6월 터파기 공사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7월 현재 얼마나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학교급식 물류지원센터'가 2024년 1학기부터 본격 운영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 강솔 솔 큐어 파크'도 그즈음하여 운영을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김포시의 간단하게 치유농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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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김치의 철 입니다
오늘은 오이김치에서 물 많이 안생기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오이를 손질 합니다.
이 오이는 엄빠네 밭에서 딴건데요. 장마철동안 녹고, 웃자라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던 오이 중 어렵게 어렵게 살아남은 오이입니다. 노각은 아닌데 그냥 늙은 오이 입니다.

왼쪽이 그냥 늙은오이, 오른쪽이 딱 먹기 좋은 젊은(?)오이 입니다. 노각은 속을 파고 먹는데 그냥 늙은 오이는 통째로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부터 물 안생기게 하는 비법 나갑니다.

물을 끓입니다. 아주 팔팔
그리고 굵은 소금을 집어 넣습니다. 물이 좀 짜다싶을 만큼 넣고 완전 녹을 때 까지 팔팔 끓입니다.

불을 끄고, 오이를 끓인 소금물에 집어 넣습니다. (저희 엄마는 이걸 소금물에 튀겨낸다고 말합니다.)

30초~1분 정도 후에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따로 행구지 않아요.)

물기가 좀 빠지면 오이김치 담그기 시작합니다.


 

뙇!!

오이김치 완성~

오이를 끓는 소금물에 튀겨냈기 때문에 수분이 어느정도 빠져서, 오이김치 만들고 나서도 물기가 덜 생깁니다.


혹시 간이 안맞으면 양념하기 전 굵은소금을 오이에 골고루 뿌려두면 됩니다. (소금 뿌리고 나서는 절대 씻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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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시는 분들 중에 비료를 사용 않으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무기질이냐 유기질이냐의 차이일 뿐, 분명 90프로 이상의 농가에서는 비료를 사용할 것입니다. 저희 엄마도 때가 되면 밭에 비료를 줍니다. 얼마 전 들깨밭에도 비료를 주었습니다.
2022.07.11 - [식물 이야기/밭 놀이터] - 들깨밭 비료주기

 

들깨밭 비료주기

오늘은 들깨밭에 비료 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농사 초 밭 경작을 할 때 비료를 주는데,  그때는 '밑거름'용 비료를 줍니다.  그런가 하면  작물들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는 '웃거름'용 비

refreshingness.tistory.com


이렇게 흔하게 사용되어지는 비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비료의 3요소 :질소, 인산, 칼리


 비료의 가장 중요한 3요소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비료의 3요소에는 질소, 인산(=인), 칼리(=칼륨=가리)가 있습니다. 각 요소별 결핍과 과잉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질소 (엽록소, 잎, 줄기)

 결핍 : 잎이 작아지고, 잎 색이 연해집니다. 광합성의 양이 떨어고, 결실이 감소합니다. 

 과잉 : 잎 색이 진해지고 웃자라며, 과일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세포벽이 연해져 저항성이 약화됩니다.

 

인산(씨앗, 꽃, 과실(단맛))

 결핍 : 잎이 말리고, 갈색 반점이 생기며, 뿌리의 생육이 정지하기도 합니다. 

 과잉 : 토양의 철이나 알루미늄과 결합하여 황화현상을 일으킵니다.

 

칼리 (튼튼한 성장, 열매, 뿌리에 필요)

 결핍 : 오래된 잎부터 잎 둘레가 황하 하고 갈색으로 변합니다. 과실의 생김새와 품질이 나빠집니다. 

 과잉 :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막아서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합비료


복합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3요소 중 2가지 이상 성분의 합계량이 10% 이상 들어있어야 하고,

고토, 망간, 붕소, 동, 아연 등 성분 중 2가지 이상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밭 비료포대 관찰


비료포대를 한번 보실까요. 저희 밭에서 웃거름으로 주고 있는 복합비료입니다.

 

비료포대 앞 면에 다섯 개의 숫자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질소 22, 인산 0, 칼리 14, 고토 2, 붕소 0.2라고 쓰여 있습니다. 순서대로 다량원소의 질소, (=인산), 칼륨(=칼리=가리), 마그네슘(=고토)과 미량원소의 붕소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웃거름용이라 인산은 0입니다.

 

 

다음은 지난봄 밑거름용으로 밭 경작할 때 뿌렸던 복합비료입니다.

역시나 다섯 가지 숫자가 쓰여 있고요. 순서대로 질소, 인(=인산), 칼륨(=칼리=가리), 마그네슘(=고토), 붕소입니다. 웃거름용 복합비료와 밑거름용 복합비료의 성분 함유량이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밑거름용이라 새순에 영양을 주는 인산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다섯가지 성분과, 아주 큰 변화는 없는 숫자들이지만 두 비료 사이에는 큰 차이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농협 농자재마트 직원의 설명) 바로 비료가 얼마나 빨리 흙에 녹아드는가입니다.

 

아무래도 작물 성장에 눈에 띄는 효과를 주는 웃거름용이 흙에 더 잘 녹아드는 모양입니다. 밑거름용 비료는 밭농사 전체 기간 동안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 흙 속에서 천천히 발효되며 녹아드는 한편, 웃거름 비료는 땅에 뿌리자마자 비료 알갱이에 물기가 송골송골 맺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비료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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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가 고구마순 나물입니다.

마침 밭에는 고구마순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빗물 열심히 먹고 쑥쑥 자라고 있는 고구마입니다.

줄기와 잎이 무성한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순을 따 보겠습니다.

기다란 줄기에 여러 갈래로 나와있는 고구마 순.

하나를 잡고 줄기가 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어 '톡' 소리가 나게 꺾어줍니다.

(톡 소리가 나야 고구마순 꺾는 느낌이 살아납니다.)

순을 너무 많이 따면 고구마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고구마가 목적이라면 순은 조금만 따도록 합니다.


나중에 고구마 캘 때 왕창 딸 기회가 있으니 조금만 참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고구마순이 목적이었다면 보이는 족족 꺾어버리시면 됩니다. 킥킥

고구마 순 따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고구마 순 껍질을 제거하고 먹습니다.

(고구마순 껍질까지 다 먹으면 더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자, 고구마순을 다듬어 보겠습니다.

커다란 잎을 목(?) 자르듯이 꺾어서 아래로 당겨줍니다.

고구마 순 껍질이 주우 욱 벗겨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껍질을 끝까지 한 번에 벗겨내면 짜릿한 손 맛이 느껴집니다.

 

 

 

 

먹기 좋게 순을 중간에 한두 번 더 꺾어가며 껍질을 전체적으로 벗겨줍니다.

껍질이 조금 남아도 먹는데 지장 없으니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섬유질이 많아서 몸에 좋다며 껍질을 그냥 다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껍질을 모두 벗기고 나니

고구마순 껍질과

깔끔한 고구마순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잘 다듬어진 고구마순으로 고구마순 나물을 해 드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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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보내면서 고구마 줄기와 잎들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눈앞에 자꾸 보이니 관심이 가고 궁금해집니다. 고구마 언제 캐는 게 좋을까?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전화 문의했던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고구마 캐는 시기


밤고구마, 물고구마 등의 종류를 '재래종' 고구마라고 합니다. 이 재래종 고구마는 심고 나서 100일 정도 후에 캐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등의 종류를 '신품종'고구마라고 합니다. 신품종 고구마들은 심고 나서 120일 정도 후부터 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잎이 누레지며 시들해지기 시작할 때 캐는 것이 적기인데, 가장 정확한 것은 한두 뿌리 먼저 캐 보고 괜찮다 싶을 때 모두 수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농업기술센터에서도 그렇게 말함)





고구마는 너무 일찍 캐면 저장률 낮아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캐면 뿌리가 많아져서 심이 생겨 좋지 않습니다.

정리!!
재래종 고구마 : 심고 100일 후 ~
신품종 고구마 : 심고 120일 후 ~

  모두의 고구마 풍년을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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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들이 한창 잘 크고있는 시기 입니다. 고구마에 대해 문의할게 있어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전화했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의한 내용은 '장마철 보내면서 웃자란 고구마 줄기들을 잘라줘도 되나요?' 였습니다. 저희 엄마가 어디선가 60센치 남기고 잘라줘도 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돌아온 답은
'자르지 마세요' 입니다.


고구마 줄기와 고구마순이 고구마 성장에 영향을 주는 모양입니다. 고구마 순이 아닌 고구마가 목적이라면 가급적 줄기나 순을 최소한으로 자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고구마가 자랄 동안에는 고구마 순을 조금씩만 잘라서 먹고, 고구마 캘 시기에 순 왕창 따서 저장해 두면 됩니다.

장마철에 웃자란 고구마순들이 보기 싫더라도 한쪽으로 밀어 두시고, 고구마가 튼실해 질 때 까지 꾹 참고 기다리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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