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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순 따기 입니다.
오이 순을 따주면 아무래도 오이에게 영양이 집중되어 튼실해지겠죠?!

오이순은 치는 사람도 있고, 안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몇번만 치는 사람도 있고, 계속 치는 사람도 있지요.

결국 오이 순치기는 키우는 사람 마음대로 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오이 순을 치면 한줄로 키울 수 있습니다.

저희 오이밭 입니다.
이파리가 엄청 커졌습니다...!

샛노랑 오이꽃도 예쁘게 폈습니다.

그리고 아기아기한 오이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장마철 전까지 오이 순치기를 계속 해줘서 오이를 한 줄로 키웁니다.

오이순은 여기에 있습니다
오이가 달린 줄기 바로 옆에 붙어있지요. 이렇게 오이가 달린 상태면 순치기가 훨씬 쉽습니다. 필요없는 잎을 제거하면 되는거니까요.

오이순을 잡고

툭 떼어내면 됩니다.
오이 순치기 끝!!

오이는 덩굴식물인가봅니다. 이렇게 줄에 야무지게 덩굴을 감고 자랍니다.

오이 순치기를 각자 취향대로 잘 하셔서 향긋하고 싱그러운 오이 맛있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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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든 작든
밭농사를 하는 농부에게 있어서 우물(물)의 유무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땅을 살 때마다 우물을 가장 먼저 파더라구요. 저도 몇 년 전부터는 조금씩 농사를 돕기 시작했는데, 정말이지 논 농사 아닌 밭 농사는 물이 없으면 하늘만 보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수십번 느꼈습니다. 그 옛날 기우제를 왜 지냈는지 뼈저리게 알 것 같고 말입니다.

요즘은 농수로가 아주 체계적으로 잘 퍼져 있어서 때 되면 농수가 흘러다닙니다. 밭 농사꾼들도 펌프를 이용하면 이 농수를 사용할 수 있죠. 저희 밭도 작년에 몇달 써 봤습니다. 우물이 있지만 농수에 가까운쪽은 농수로 써 보자 해서였습니다.

괜찮긴 했습니다. 펌프만 있으면 물 사용하기 좋더군요. 근데 농수가 매번 찰랑찰랑 넘치지 않고, 그 시기가 있습니다. 논에서 물이 필요한 시기. 그 시기에만 물이 찰랑거리기 때문에 그 외의 시기에는 역시 우물 물이 최고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둘러둘러까지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오늘의 핵심 내용은 이것입니다.
밭에 물 주기. 그 중에서도 비닐 멀칭한 밭 속에 물 주기.

딸들하고 가꾸는 그린빈 텃밭

우물은 팠으나 점적호스 설치를 안 했으면 물 주는 방법은 두세가지 입니다.
첫 번째, 직접 물을 길어다가 주기.
아이들 체험용으로는 재밌지만 진짜 농사 짓는 사람한텐 개고생 입니다. 넓으면 더더더 힘들어지겠죠.

두번째는 호스로 직접 물 주기 입니다.
이건 제가 해도 재밌습니다. 더운날에는 말이죠. 근데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밭이 막 몇천평 되는데 이러고 있을 수 있을까요. 전 못합니다.

(세번째는 스프링쿨러.
이건 농작물에 따라 다릅니다. 물 위로 주면 안되는 농작물도 있으니까요.)

공심채 사이를 가로지르는 점적호스

그래서 대부분의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점적호스를 깔게 됩니다.  뭐 거의 밭농사의 히어로라 할 수 있죠.

농약 많이 들어가는 작물 중 하나인 고추..


점적호스 + 비닐멀칭 = 밭농사의 끝판왕!

이정도 치트키(?)면 심고 거둘 때 빼고는 뭐 거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 농약 많이 필요한 작물 빼고요.

물은 점적호스로 주지, 밭농사의 최대 악 잡초는 비닐 멀칭으로 막아주지, 처음 밭 만들고 가끔 비료 얹어주는 것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밭농사를 할 수 있습니다.

비닐멀칭 + 점적호스로 무장한 텃밭. 게다가 하우스임ㅋㅋㅋ


그런데 오늘의 문제(?)는 이겁니다.

비닐멀칭? 오케이!
점적호스? 노우!!!

물론 비가 오면 최고입니다. 멀칭 비닐 속까지 흐음뻑 젖을 정도의 비가 딱 적당할 만큼, 딱 적당한 간격으로 오기만 하면 그게 짱입니다.

근데 어디 밭농사가 그렇게 녹록한가요.
어떤 비는 주륵주륵 잘만 내려도 비닐 멀칭 속은 뽀송한 경우도 많습니다. 신기하게도 뽀송해서 놀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물을 줘야만 하는데요.
일단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프링쿨러 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는데요.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스프링쿨러.

아 참고로 고추농사에 스프링쿨러는 절대 금지입니다!
흙은 촉촉해도 윗쪽이 습하면 벌레가 아주 마아아아아니 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랑을 양 옆에서 막고 거기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 입니다.
고랑에 고인 물이 이랑 부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죠. 저희 딸들이 엄청 좋아하는 방법입니다. 들어가면 옷이 쫄딱 젖어서 재밌거든요-..- 전 재미 없습니다..
이 방법은 점적호스 없이 멀칭한 밭에 고구마 심었을 경우에 최고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입니다.
오늘 이야기 하려는 방법이지요.

아빠가 이거 좋다고 소개해보라고 함ㅋㅋ

바로 이 도구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땅 속에 물 주는 기구인데요. 물이 네 방향으로 촤악 뻗어가는데 저희꺼는 몇년 안썼더니 구멍 한개만 살았네요..ㅋ

물 호스에 연결한 이 기구를 멀칭 비닐 속에 푹 꽂은 후 손잡이를 누르면 물이 흙 속으로 촤아아아ㅏㄱ 나갑니다.

물이 멀칭 비닐 바깥으로 흘러 나올 정도로 흠뻑 준 후 다음 자리로 이동해서 또 푹 꼽고 물 촤아악을 하면 됩니다.

손잡이로 물살과 물 양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참깨 위로 쫄쫄쫄 물 주기도 가능합니다.
아까 막 심은 참깨에 물을 주고 있는데요. 땅 속은 흠뻑이지만 위에 덮은 흙이 안젖어서 참깨 잎에 시들까봐 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냥 호스로 하면 너무 어린 참깨가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이파리는 건드리지 않고 주변 흙만 적셔주는 중 입니다.. 너무 어린 참깨를 심어버렸어...

하나하나 쫄쫄쫄 언제 다 하냐 싶지만 주변에 라디오 틀어두고 모자나 양산 쓰고 설렁설렁 바람도 느끼며 물 주다 보면 금방입니다.

점적호스 안깔았어도, 땅 속 물주는 기구 이거 있으면 걱정 없습니다! 어린 작물들 키울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하나하나 물 충분히 줘야 하는 농작물 밭 정식 초기 경우에 최고죠.

아마 농기계 파는 곳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빤 거기서 구입한 것 같으니까요.

참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다 읽으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여러분의 밭이 오늘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점적호스 설치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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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씨앗을 심었던 참깨를 드디어 심게 되었습니다.

총 3000개짜리 씨앗이었는데요.
싹이 나온것도 있고, 안나온것도 있고 그럽니다. 많이 자란 것도 있고, 덜 자란것도 있지만 일단 참깨 밭이 만들어져 있으니 심기 시작해봅니다.

참깨는 200구짜리 아주 잘잘한(?) 포트에 심는데요. 이 참깨들을 심기 전에 아주 중요한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밑 부분을 한번씩 눌러주는 것 입니다.

구멍이 작기 때문에 뿌리가 많이 돈 참깨는 머리가 댕강 잘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한번 촤악 준 다음 포트판 밑 부분을 한번씩 눌러준 후에 참깨를 뽑아서 심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참깨는 뿌리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참깨를 심어보겠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참깨는 전용(?) 멀칭 비닐이 있습니다. 비닐에 구멍이 미리 뚫려있는데요. 간격도 좁고 양쪽으로 뚫려있어서 아주 촘촘히 심을 수 있습니다. 허리아프게 말이죠..ㅠ

미리 밭을 갈고 비닐 멀칭이 되어있는 상태 입니다. 아 퇴비와 비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참깨는 그런거 없어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구멍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이미 한번 갈아진 밭이기 때문에 푹 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살짝 구멍 표시만 해 주면 됩니다.

구멍에 참깨를 꼽습니다. 진짜 꼽아준다는 느낌으로 눌러서 꼽습니다. 뿌리 잘리지 않게 조심 하시구요. 너무 푹 들어가지 않게 주의 해서 적당히 꼽아줍니다.

그리고 비닐에 닿지 않게 주변을 흙으로 감싸주면 됩니다.
비닐 멀칭을 할 때 비닐 위에다가 흙을 한 삽씩 푹푹 퍼 올려두면 농작물 심을 때 훨씬 수월합니다.
아니면 멀칭비닐 속에 손을 쑥 넣어서 흙을 조금 꺼내와 올려도 됩니다.

오늘은 날이 아주 뜨거웠고, 그래서 내 얼굴도 뜨거웠고, 모자는 썼는데 목 뒤는 따갑고..
다행히 팔토시는 했지만 장갑은 안끼고 작업했고.. 결과적으로 목 뒤편과 손은 다 탔습니다.

참깨심기 아주 쉽고 단순한 작업이지만 오늘 1000개 조금 안되게 심고나니 고관절이 나간 것 같습니다.

이것마저 없었으면 오늘 작업 끝내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 내 고관절...

고관절 운동 좀 많이 하고 자야겠습니다.

아차차.. 3000개 중 나머지와 추가 몇판 참깨들은 다음 쉬는 날 다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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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좋아하는 저는 쌈채소도 좋아합니다.
우리 엄빠는 고기 없이도 쌈채소만 두고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쌈채소 심고 따먹(?)고가 생활화 되어 있지요. 쌈채소 따는 방법을 당연하게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제법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쌈채소 수확 방법.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맛있게 지속적으로 쌈채소를 먹을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자 여기 상추가 있습니다. 몇 주 전에 심은거죠. 이 상추를 수확해보겠습니다.

통째로 댕강? 아닙니다!
위에부터 차례로? 아닙니다!!!
맛있어보이는 부분부터? 아닙니다아아!!

가장 겉에장 부터 차례로 수확해야 합니다.
가장 아랫장에 손을 깊숙이 넣고

사알짝 옆으로 꺾어주는겁니다.
톡 하고 잘 꺾어집니다. 손맛도 좋구요.ㅎ

이게 바로 쌈채소 오래먹는 방법입니다.
아래부터, 겉에부터 차례대로
옆으로 살짝 꺾듯이 수확합니다.

아래쪽에 너무 잘은 잎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어쨌든 아래쪽부터 차례대로 수확해서 쌈채소 기둥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아마 모둠 쌈채소 씨앗에 들어있는 거의 모든 쌈채소를 이 방법으로 수확하면 될겁니다.

쌈채소 기둥 만들어서 맛있는 쌈채소 많이많이 먹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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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배달시켰는데요.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가 나왔더랬습니다. 원래 가니쉬로 그린빈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아스파라거스도 엄청 맛있더군요.

진짜 완전 꿀맛!! 계속계속 먹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사파라거스는 비싸죠.. 안타깝게도 말입니다ㅡ..ㅡ;;

아스파라거스는 3년 전에 파종해서 재작년에 2년생까지 키웠었는데요. 하우스 옮기는 작업에 정신 팔려서 보냈습니다. 초록별로..

아스파라거스는 3년 이상 지나야 따(?)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지금 먹고싶은데 또 언제 3년을 기다리냐아아아 싶은 마음에 구매해버렸습니다. 아예 종근을 말이죠.ㅎㅎ 그것도 무려 4년생을. 그리고 2뿌리나 구입했습니다.
예쁜야채에서 구입. 4년생 1개에 이만오천원 입니다.

며칠 후 받았습니다.

4년차 종근 2세트 입니다. 박스가 제법 무겁길래 포장을 엄청 정성스레 해줬나보다 했은데 그냥 박스=아스파라거스 뿌리 였습니다. 덩치가 진짜 크고 숱(?)이 많습니다. 과연 4년생 싶네요. 우리 막내딸이 4살이거든요.^0^

밭에 심을라고 했는데 더위에 지쳐서, 그리고 약간의 게으름으로 미루고 미뤘습니다. 결국 화분에 심기로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35~40정도로 큰 화분에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없는데.. 일단 밭에 있는 화분 중 그나마 큰 걸로 3개 골랐습니다. 뿌리가 나눠졌는지  3개더라고요.

아스파라거스 종근을 심어봅니다.


 

될 수 있는 한 큰 화분을 준비했습니다.
흙은

밭에 갈려있는 흙을 사용했습니다. 참깨 심을 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좀 얻어다 썼습니다. 아빠 땡큐!

퇴비 비료 안뿌린 흙이라 퇴비를 한가득 넣었습니다. 계분 퇴비입니다.

그리고 퇴비가 안보일 정도로만 얇게 흙을 덮어줍니다.

아스파라거스 종근을 집어넣었습니다. 화분이 좁아서 좀 구겨넣은 기분이지만 어쨌든 넣었습니다.

위에 흙을 적당히 덮어줍니다. 흙을 넣으며 화분을 흔들고 치고 해 줘야 뿌리들 사이사이로 흙이 들어갑니다.

믹스커피같은..ㅎ

마지막으로 물을 아주 흐음뿍 줍니다.화분 꽉차게 물 주고 조금 기다렸다가 물 다 빠지면 한번 더 꽉차게 줍니다.

아스파라거스 종근 화분에 심기 끝 입니다.  밭에 흙이 널려있다보니 화분 3개에 심는데 20분도 안걸렸습니다. 물 주는게 제일 오래걸렸네요.ㅎㅎ

이제 몇주? 몇달? 후면 아스파라거스를 직접 수확해 먹을 수 있겠습니다. 다음 아스파라거스 이야기는 고기와 함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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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이틀째 내리고 있습니다.
이틀 전 심어둔 그린빈은 잘 지내고(?) 있을까요.

다행히 그린빈들이 튼튼히 자리를 잘 잡은 모양입니다. 한삽한삽 삽질로 고랑 이랑을 잘 타둔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잘 된건 내탓.ㅋㅋㅋ

왠지 이틀 전보가 잎이 커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듭니다. 주책입니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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